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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w9000 을 현재 사용중입니다
예전에 5000 잠깐 밟았을때 굉장히 무겁다고 느꼈습니다
Ad 모델인지 Td 모델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
그런데 5000 이 ad 와 td 두가지 있다고 알게 된후 내가 밟았던건 td 모델일거야 그래서 무거운것일거야 ad 모델은 부드럽고 가벼울거야 라고 자기체면중입니다 ㅋ
9000 밟다가 5000 ad4 로 바꾸면 느낌이 많이 다를까요? 9000 대비 5000ad 는 어떤점에서 느낌이 다른가요?
9000 이전에 펄 앨리미네이터 사용했습니다
그래서 그런지 엘리미네이터 후속이며 업그레이드 된 데몬 페달의 느낌도 궁금합니다 엘리미네이터와 어떤점이 다른가요?
또한 9000 과 데몬차이점도 아시는 분 답변 부탁 드립니다
결론은 dw5000ad4 와 펄 데몬 체인중 추천부탁드리고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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옆방에 형님이 5000을 쓰시고 제가 데몬체인트윈을 쓰다가 잠시 9000트윈을 빌려 써봐서 세 모델 다 비교할 수 있었네요 ㅎㅎ
먼저 제 메인인 데몬은 믿기 힘들만큼 부드럽고 밸런스가 완벽에 가깝습니다
정직한 라운드캠과 고사양 부속품 덕에 빠르고 부드러우면서도 작용과 반작용의 밸런스가 동등하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조절여부나 견고함도 한몫하구요
5000과 9000은 자세하게 설명드리기는 좀 어렵고
5000은 캠 액션은 다소 작고 신속한 데 비해 비터가 묵직하죠 말 그대로 골프채처럼 신속하지만 묵직하게 꽂힙니다 다만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반작용이 제게는 느릿하게 느껴지더군요 ㅠ
9000은 아시다시피 큼직하고 무겁습니다 비터뿐만 아니라 페달링 자체가 아주 거대하죠 캠 사이즈부터가 다릅니다 그러다보니 묵직한 타격도 쉽고 자연스럽게 나옵니다
문제는 사이즈가 사이즈다 보니 여타 페달, 심지어 5000보다도 한타한타 처리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많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웬만큼 힘 좋고 테크닉 좋은 연주자가 어니라면 버거운 것도 사실이죠
추가로 9000 주니어로 평판이 자자한 팔콘트윈도 하나 장만해서 이리저리 써보는 중인데요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하하
5000처럼 꽂히는 맛에 9000 못지않은 캠 움직임이 그저 감탄이 나오더라구요
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녀석 만듦새나 부품 사양도 웬만한 플래그쉽 페달 저리가라입니다
DW 페달 가격이 부담스러우시거나 좀 색다른 느낌을 원하실 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
글이 길어졌는데요 가볍고 밸런스 훌륭한(특히 트윈은 DW 샤프트가 좀 전달력이 부족합니다) 녀석은 데몬, 묵직하고 꽂히는 맛이 필요할 때는 DW 쪽이 어떨까 생각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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